벌써 입동이 지나고 김장을 담그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한국은 11월이 되면 슬슬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하느라 바빠지죠.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각 가정마다 김치냉장고의 보급이 늘어나서 김장하는 시기도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장 김치는 언제 담그면 좋을지 그 시기와 배추를 고르는 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치의 효능
소화와 장 건강 개선
김치에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바실러스균이 풍부합니다. 바실러스균은 장내 유해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또한 김치 유산균은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적당량을 섭취하면 살을 빼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혈관 건강 개선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와 같은 페놀 화합물처럼 생리활성 물질은 항산화작용을 합니다. 또한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암과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피부질환 개선
김치에 락토바실루스 균주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염증을 예방하고 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토피를 유발하는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아토피와 피부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강화
마늘의 알리신, 생강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한 항산화제로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또한 장 내 유해 세균과 병원균을 억제시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의사항
소금에 절이고 담그는 음식이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는 소금 농도를 2%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일평균기온이 4℃ 이하일 때,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만약 온도가 높을 때 김장을 하게 되면, 배추가 쉽게 물러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온이 낮을 때는 김치의 재료가 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가 아닙니다.
강원도 산간 지역은 11월 중순
서울,인천 및 수도권 중부지방은 11월 말~12월 초
강원도 동해안 지방은 12월 초중순
전라도, 경상도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1월 초
맛있는 김장 배추 고르는 비법
맛있는 김장배추 고르기
배추의 겉잎이 짙은 녹색이고 반으로 잘랐을 때, 안쪽 잎이 노랗게 나오는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 뿌리의 주변이 단단하고 사이즈가 작으면 좋습니다. 줄기가 너무 굵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양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고. 잎과 줄기의 비율이 약 2:1 정도이면 좋습니다. 잘려있는 배추를 고를 때는 단면이 흰색이고 가운데 심 부분이 부풀어 오르지 않고 꽉 찬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배추 고를 때 꼭 피해야 할 것
보통 배추 한 통의 무게는 3~4kg입니다. 크기에 비해 너무 가벼운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뿌리에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은 줄기가 썩었다는 것이니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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