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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탑건:매버릭, 새로운 세대

by 엘리츄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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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탑건 매브릭
돌아온 탑건 매브릭

탑건:매버릭, 새로운 세대

 36년 전 개봉했던 <탑건>의 속편인 <탑건:매버릭>이 2022년 6월에 개봉하였습니다. <탑건>에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을 연기한 톰 크루즈는 속편에서도 주인공 매버릭 역을 맡았습니다. 톰 크루즈는 영화마다 모든 액션신을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 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감독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12살 때 <탑건>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그 후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또한 스탠포드 대학에서 항공우주산업 및 기계 공학을 공부할 정도로 <탑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출 방식에 있어서는 VFX(시각 특수효과)를 사용하지 않고 실제적으로 촬영할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탑건:매버릭>이 전편과 어떠한 점이 다른지 알아보고, 간략하게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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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매브릭(톰 크루즈)은 신형 극초음속기 개발 프로그램에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매브릭의 절친인 카잔스키(아이스맨) 제독의 요청에 따라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발탁되어 가게 됩니다. 탑건 스쿨 파일럿 중 최고의 학생들 12명이 발탁되어 매버릭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령관을 만난 매버릭은 이번 임무에 대해 전달받습니다. 그런데 매버릭은 작전에 참여할 수 없고 학생들을 훈련만 시키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매버릭은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교관이 아니면 전역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사령관의 명령을 따르기로 합니다. 학생들 중에는 매버릭의 친구인 '구스'의 아들 루스터도 있었습니다. 과거에 매버릭과 '구스'가 함께 교육훈련을 하다가 '구스'가 사망하였음으로 매버릭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루스터가 항공학교에 지원하였을 때 매버릭이 4번이나 반려시켰습니다. '루스터' 엄마가 매버릭에게 '루스터'가 파일럿이 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모르는 '루스터'는 매버릭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12명의 대원들은 3주동안 매버릭과 함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임무가 주어졌고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매버릭은 작전을 짜고 교육을 시켜야만 했습니다.  매버릭이 설정한 교육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번번이 탈락하는 대원들. 그 과정 중에 매버릭의 절친이자 사령관인 아이스맨이 병세가 악화되어 영면합니다. 매버릭은 자신을 항상 든든하게 지지해 주었던 친구의 죽음으로 마음이 힘들었지만 대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복귀합니다. 사령관은 매버릭에게 그만 이번 작전에서 손을 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시켜왔던 대원들이 걱정된 매버릭은 자신이 제안한 작전 방식대로 비행하여 성공시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매버릭은 사령관으로부터 팀 리더로 직접 출격할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12명의 대원들 중 매버릭과 팀을 꾸릴 5명의 대원을 선발하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비행을 하기 위해 출격합니다. 매버릭과 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였고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되어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정말 어려울텐데 박진감 넘치는 비행 장면이 아주 흥미진진했습니다.

 

 

 

 

36년을 기다린 <탑건:매버릭>

 원작 "탑건"의 명성은 모두들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후편을 제작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미루어져 오다가 2012년 토니 스콧 감독이 사망하자 감독을 애도하고 헌정하는 후편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편"탑건"에서는 톰 크루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실제 항공훈련을 받지 않고 촬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항공 학교에서 항공훈련을 받았습니다. 또한 미 해군과 파트너십을 맺어 실제 전투기 조종사들처럼 훈련을 받으면서 촬영한 장면들이라 더욱 현실감 있었습니다. 

 전편 <탑건>에서 톰 크루즈, 발 킬머, 멕 라이언 등 당시 라이징 스타들이 참여했었습니다. 이번 후편에서도 글렌 포웰, 모니카 바바 등 현재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자세히 보면 원작 <탑건>에서 본 듯한 장면들이 곳곳에 나옵니다. 기존 원작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탑건>을 오마주한 장면들을 바로 찾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옛 추억의 향수에 젖어 원작 <탑건>도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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